정황근 전 농식품부 장관 ”천안 위해 진정성 있게 뛸 것“
정황근 전 농식품부 장관 ”천안 위해 진정성 있게 뛸 것“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1.07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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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소통과 혁신의 길‘ 출판기념회 개최
’천안을‘ 출마 세 과시
주요 인사 축사만 1시간가량 이어져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박동혁 기자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천안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진정성 있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자신의 저서 ’소통과 혁신의 길‘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오는 22대 총선 ‘천안을’ 출마를 위한 세 과시에 나섰다.

그는 지난달 말 이임 후 곧바로 천안으로 내려와 국민의힘 천안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이정만 천안을 당협위원장과의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성일종·윤창현·이명수·정운천·추경호 국회의원, 박상돈 천안시장, 성무용 전 천안시장, 김규현 전 국정원장, 신범철·신진영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찬우·정일영 전 국회의원, 김철환·이지원 천안시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과 농·축산계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태흠 충남지사,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등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1시간가량 이어진 주요 내빈들의 축사에선 모두가 정 전 장관의 능력을 인정하며 치켜세웠다.

정 전 장관의 출판기념회 진행 장면/사진=박동혁 기자

정 전 장관은 “천안은 이제 곧 인수 70만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중앙 행정에 정통한 적임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피력했다.

이어 “그간 공직생활을 하며 농업·농촌의 변화와 발전, 국민을 위해 열정을 바쳐 일해왔다”며 “이제는 천안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지역 주민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성공, 나아가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모든 국민이 행복한 그날이 올 때까지 진정성 있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철환 천안시의원(왼쪽)과 이지원 천안시의원(오른쪽)이 정 전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박동혁 기자
김철환 천안시의원(왼쪽)과 이지원 천안시의원(오른쪽)이 정 전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박동혁 기자

천안 출신인 정 전 장관은 대전고, 서울대 농과대학 졸업 후 제20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박근혜 정부 때 대통령실 농축산식품비서관과 농촌진흥원장을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한편 정 전 장관의 총선 출마를 두고 ‘전략공천’ 아니냐는 얘기가 불거지며 지역 당원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천안을 당원협의회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과 같은 불공정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정만 천안을 당협위원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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