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에게 정책 참모로 직접 소개” 언급
김장수, 존재감 드러내며 논산‧계룡‧금산 출마 채비 갖춰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김장수 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 예비후보가 총선 행보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 예비후보는 6일 오후 논산 노블레스 웨딩홀에서 ‘좌파기득권과 진보의 몰락'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장수 예비후보는 “논산‧계룡‧금산 지역에 정치를 한다고 나왔는데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만약 국회의원이 되면 어떻게 일할지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정진석 의원의 축사였다. 정 의원은 10분 동안 시간을 할애하며 김장수 예비후보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김장수 박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대학교 직속 후배(고려대 정치외교학과)이기도 하고, 제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을 때 선임행정관으로 같이 일했다. 10년 동안 늘 지근거리에서 정치활동을 같이 해왔기 때문에 됨됨이와 역량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에서는 제3기 정무수석 멤버였다. 김장수 박사와 함께 보좌했던 시절이 이명박 정부 5년 임기 동안 가장 지지도가 높았다. 김 박사는 매주 여론조사를 비롯해 치밀한 정세분석 보고서를 제출한 실무책임자였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도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은 “대선 캠프를 차릴 때부터 윤석열 후보에게 정책 참모로 자신있게 소개한 사람이 김장수 박사다. 김 박사는 매일 윤석열 후보를 만나 정책 제안을 한 장으로 요약해 설명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윤석열 정부 탄생의 숨은 공신”이라고 추켜세웠다.
정 의원은 마지막으로 “김장수 박사는 제가 확실하게 보증할 수 있는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의 역량을 접목시켜 논산‧계룡‧금산을 위해 실질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달라”고 읍소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진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백성현 논산시장, 김복만 충남도의원, 이재운 충남도의원, 윤기형 충남도의원, 논산시의회 이상구 부의장, 이태모 의원, 허명숙 의원, 장진호 의원, 홍태의 의원, 계룡시의회 이용권 의원, 정창영 논산계룡축협 조합장, 김용두 논산계룡농협 조합장, 김용락 전 계룡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