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서산시,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1.02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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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 12월 27일 서산페스타루체 미다옴에서 ‘서산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산시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단체사진
서산시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단체사진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원장 조경훈, 이하 서비스원)은 장애인이 자신의 주거를 선택할 권리에 따라 지역사회와 더불어 자립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시설장애인의 거주지 이전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자립 촉진을 위해 주거유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조경훈 원장은 인사말에서 “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세분의 주거전환 장애인분들은 서산시와 서림복지원,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충청남도청 등 지자체 및 관련 시설, 활동지원사분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주민분들의 도움이 함께하지 않았다면 이룰 수 없는 성과였다”라며 “지역사회와 자립을 꿈꾸고 스스로 노력하는 장애인분들이 하나가 되어 삶의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분이 시설을 벗어나 지역사회의 자립을 이루어 나가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서산시,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서산시,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이완섭 서산시장을 대신해 축사한 정제완 서산시 장애인복지팀장은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께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라며 “장애는 내가, 내 이웃이, 내 가족이 겪을 수 있는 누군가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기에 장애인들이 의지를 가지고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설에서 나와 현재 지역사회에 복귀한 세 명의 자립 장애인은 자립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결같이 “아무런 두려움에서 벗어나 걱정하지 말고 장애인 탈시설에 도전하라”며 “스스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용기를 얻어 더 넓은 세상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갔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다.

서산시,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서산시,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한편, 충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서비스원은 2023년에 충남여성가족연구원과 충남청소년진흥원을 통합하면서 더욱 다양한 분야로 영향력을 넓혀 △사회서비스 진흥 및 고도화 △지속가능 서비스 인프라 구축 △촘촘한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사회서비스 품질 제고와 사회서비스 모델 개발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서산시는 지난 24일 직원 다면평가와 공적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서산시를 빛낸 5S5품 ‘왕중왕’ 선정」에서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시설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첫 번째 자립대상자를 배출하는 등 장애인 자립 지원에 기여한 경로장애인과 하영민 주무관(복지7급, 심품) 등 5인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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