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태극기달기운동 추진
천안시, 태극기달기운동 추진
  • 서지원
  • 승인 2012.08.1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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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7주년 맞아 태극기 달기운동, 주요도로변 1만여개 태극기 펄럭

‘민족혼의 성지’ 천안시(시장 성무용)가 광복 67주년을 맞아 당시의 환희와 감격을 회고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태극기달기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한다.

▲ 성무용 시장
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광복절 기념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13일부터 고속도로 나들목, 번영로, 충무로, 남부대로, 천안대로 등 주요도로변에 가로기 1만170개를 게양한다.

또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쳐 시민은 물론, 천안을 찾는 외지인들에게도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 있다.

시는 우리민족의 수난과 선열들의 외세에 대한 항쟁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독립기념관이 있고, 3.1운동의 꽃 유관순열사, 임진왜란 때 진주대첩의 영웅 김시민장군,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이동녕선생 등을 배출한 민족정기의 요람으로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선도하고 있다.

시는 올바른 게양방법, 관리 요령, 국경일 국기게양의 당위성 등을 담은 홍보자료를 통해 모든 가정에서 국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안시청 봉서홀의 가로 27m, 세로 18m 크기의 대형태극기를 비롯해 27개소에 대형태극기를 상시 게양하고 있으며, 시내지역의 주요도로변이나 도계(道界)지역에 군집게양대를 설치해 ‘태극기의 고장 천안’을 알리고 있다. 특히, 읍·면·동별로 범시민태극기게양운동 확산을 위해 다양한 태극기 게양시책을 펼치고 있다.

서북구 부성동의 경우 3개 아파트를 선정, 전세대 태극기달기 시범아파트를 추진했으며, 동남구와 서북구는 부성동과 입장면, 동면 덕성리 충북도계 등 유동인구가 많거나 상징성이 있는 장소에 군집게양대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는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민족정기의 요람으로 태극기 게양운동을 통해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선도하고 있다”며 “천안하면 곧 태극기를 연상할 수 있도록 태극기를 통한 나라사랑정신 고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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