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이 21일 내년 총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전 구청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병석 의원 정신을 계승해 더 큰 서구 발전을 이루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장 전 청장은 "이번 총선은 무너지고 있는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로 정권 교체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증된 행정력·정치력을 쏟아 부어 더 큰 서구발전과 주민행복시대를 완성하겠다"며 "서구갑 지역을 신도심권, 원도심권, 도농복합권 등 3개 권역으로 특화시켜 맞춤형 발전전략을 수립·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도심권인 관저·도안·가수원동 지역은 서구 제2청사와 복합커뮤니티, 제3시립도서관 등을 건립해 문화·예술·복지를 향유하는 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원도심권인 정림·복수·도마·변동·내동·가장·괴정동 지역은 재개발 활성화, 트램지선 건설, 역세권 개발 등으로, 도농복합권인 기성동 지역은 장태산·노루벌 생태관광벨트 구축과 명품 국가정원 추진 등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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