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 ‘순항’
홍성군,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 ‘순항’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12.19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멸실 성벽 복원‧정비 및 객사‧향청 부지매입 본격 추진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홍성군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이 이상 없이 순항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황선돈 문화관광과장은 “홍주읍성 복원‧정비이 2024년에도 변함없이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 권상재 기자

황선돈 문화관광과장은 19일 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실시한 브리핑에서 “원도심 전통 경관 조성과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 및 관광 인프라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주읍성 복원‧정비이 2024년에도 변함없이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국비에 의존한 기존의 사업방식을 타파한 군은 전담조직 신설과 함께 집중적인 군비 투입을 계획하는 등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2012년 남문(홍화문) 복원 이후 4대문 완성을 위한 상징적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북문 문루 복원이 5월 준공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홍주읍성 복원정비 위치도
홍주읍성 복원정비 위치도

황 과장은 “북문지 동측에서 조양문 구간은 현재 실시설계 진행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으로 멸실된 성벽 복원‧정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서문지에서 북문지에 이르는 구간은 내년 7월 완료를 목표로 발굴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과장은“조양문 남쪽 구간 성벽 역시 부지매입과 함께 건물 철거 및 발굴조사를 준비하는 등 멸실된 성벽은 복원‧정비공사 및 발굴조사가 한창”이라며 “조양문 주변에 역사 조형물, 경관조명, 편의시설 설치 등의 조양문 공원 조성 역시 보상 및 철거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게속해서 황 과장은“훼손‧소실된 관아 복원의 첫 신호탄인 객사 및 향청 부지에 대한 매입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수로와 인접한 한일약국 부지는 보상 및 철거를 거쳐 군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 과장은 “국가 세수 감소로 인한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문화재청에 국비 확보의 타당성과 사업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이용록 군수의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통해 국비 39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추가적인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국회에 예산 증액을 건의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2024년에는 민선 8기 임기 내 멸실된 성벽의 복원‧정비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여 성곽의 원형을 되찾고, 주요 관아인 객사와 향청 부지매입을 통해 홍주목으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