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18일 내년 총선에서 대전 서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행정의 경험과 도시계획 전문가로 서구을을 다시 한 번 전국 최고 명품도시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후계획도시 재생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층고제한의 완화와 용적률 향상,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같은 규제 혁파를 약속했다.
그는 "지역의 발전과 구민의 삶에 무관심한 채 중앙정치에만 매몰되는 이른바 자기정치는 결코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철저히 구민을 위한 정책과 입법, 제도개선과 예산확보까지 세밀히 살피겠다"고 했다.
이어 "침체되어가는 서구을의 제2 황금기를 꼭 만들고, 늘 주민 의견을 경청하며 서구에 유쾌한 변화를 가져올 방안을 고민하는 겸손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 12일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 접수를 마친 뒤 지역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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