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12일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유성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청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35년 간 공직생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대한민국과 대전, 제 고향 유성이 위기에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전 청장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지난 2년 국회 다수의 무기로 입법 폭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대전에서 시장,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은 대규모 국책사업 하나 제대로 유치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무능한 잃어버린 6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 윤소식은 국회에서의 폭거를 막아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 지방시대를 앞당기겠다"며 국회 입성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윤 전 청장은 "이장우 시장을 도와 대전과 유성 발전에 기여하고, 저를 낳고 길러준 유성을 위해 제 남은 모든 역량을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성 토박이인 윤 전 청장은 외삼초, 유성중, 대전동산고, 경찰대 행정학과, 고려대 행정대학원 졸업 후 1989년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대전서부경찰서장과 서울중부경찰서장, 경찰대 교수부장, 서울강서경찰서장 역임 후 2021년 2월 경찰청 치안감으로 승진 같은 해 12월 대전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올해 8월 정계 입문을 위해 명예퇴직했다.
한편 이날 윤 전 청장의 기자회견 자리에는 유성구갑 지역구 박종선 대전시의원, 송봉식 유성구의장, 김동수,윤정희·여성용·이희래 유성구의원을 비롯해 유성구을 지역구인 이희환·한형신·양명환 유성구의원이 총출동해 힘을 실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