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조성호 전 서구의원이 11일 내년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지역 토박이로 살아왔고 누구보다 의정경험, 지역현안을 잘 알고 있다"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및 당대표 후보 선거본부장은 물론 구의원을 지내는 등 중앙과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준비된 사람”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서럽고 아프고 괴로울 때 마지막까지 곁에서 함께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1호 공약은 3만명 규모 문화공연장 건립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에는 제대로 된 문화공연장이 없는데, 콘서트부터 e-스포츠까지 3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문화공연장을 서구갑에 건립하겠다”고 했다.
조 전 의원은 명석고, 배재대를 졸업, 재선 서구의원을 거쳐 국민의힘 대전시당 문화예술 특별위원장, 대명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내년 총선 국민의힘 서구갑 지역구는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조성호·김경석 전 서구의원 등이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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