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 발전·협치의 중심에 서겠다” 총선 출마 선언
복기왕 “아산 발전·협치의 중심에 서겠다” 총선 출마 선언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12.06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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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열고 ‘아산갑’ 출마 공식 선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이 “아산시정을 바로잡고, 아산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만들기 위해 발전과 협치의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사진=박동혁 기자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사진=박동혁 기자

복기왕 위원장은 6일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아산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세현 전 아산시장, 황재만 전 아산시의회 의장, 김영권 충남도당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복 위원장은 "매서운 민심의 투표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패, 독단적인 아산시정을 바로잡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박경귀 아산시장을 겨냥해 "최근 벌어진 아산시의 교육지원경비 집행 중단 사태는 시민들 보기에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언론과 시민단체의 우려와 지적에도 독단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을 향해서는 "이런 사태를 해결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않는 무책임의 전형"이라고 날을 세우며 "저는 지역 정치의 리더 역할과 책임지는 역할을 피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세현 전 아산시장, 황재만 전 아산시의회 의장, 김영권 충남도당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사진=박동혁 기자

지난 21대 총선에서 복 위원장은 아산갑에 출마했으나, 당시 상대 후보인 이명수 의원에게 불과 564표 차로 패했다.

복 위원장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상대 이명수 후보 측은 ‘선거 범죄로 고발당했다’는 가짜뉴스를 담은 문자를 아산시민 5만 6천여 명에게 배포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고 반칙이지만, 이 또한 저의 부족함이라 여기며 다시 일어서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어느 후보가 나오든 간에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등의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정정당당히 페어플레이하고, 그 승자가 아산의 대표로 일할 수 있는 공정한 선거를 간절히 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직 아산발전과 시민 편에 서겠다”며 “아산이 키운 저를 대한민국의 일꾼으로 써달라”고 호소했다.

이 밖에 박경귀 아산시장의 대법원 선고가 미뤄진 것에 대해서는 “‘법조 카르텔’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법조계의 전관예우 같은 것들이 대한민국을 힘들게 하는 것”이라며 “대법원은 조속하게 결론을 내 아산시정의 혼란을 빨리 마무리해달라”고 말했다.

대표 공약에 대해서는 “현재 발표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예비 후보 공보물 배포 시점에 몇 가지 공약을 발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 위원장은 온양초, 아산중, 아산고, 명지대 무역학과와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제17대 국회의원과 제5~6기 아산시장을 지냈으며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아산갑 지역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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