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하 천안시의원 “천안사랑카드 합리적 활용 방안 만들어야”
이병하 천안시의원 “천안사랑카드 합리적 활용 방안 만들어야”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11.17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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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민 참여 토론회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더불어민주당, 나 선거구)이 “천안사랑상품권을 제대로 쓸 수 있는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안사랑카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기념사진/천안시의회 제공

이병하 의원은 17일 의회 경제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천안사랑상품권 정책 유지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회장이 발제를 맡았고, 지정토론에는 백봉훈 천안농협 하나로마트 장장, 강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 이승선 안서동 상가번영회 사무국장이 나섰다.

방기홍 상임회장은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역 골목상권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 역외 사용 제한이 소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간 분배를 개선한다는 자료를 제시했다.

그리고 참석자들은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전문가와 소상공인·소비자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하는 천안사랑카드상품권운영협의회 설치에 대해 적극 동의하며, 이병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개정안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천안사랑카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진행 장면/천안시의회 제공
천안사랑카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진행 장면/천안시의회 제공

‘천안시 천안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은 오는 21일 조례안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병하 의원은 중앙정부가 올해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을 당시에도 '지역화폐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 건의안'을 대표로 발의해 예산 확보 및 발행 규모⋅할인율 유지에 이바지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시정질문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금 설치, 천안사랑상품권 발행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가맹점 제한 조치로 병원, 학원, 주유소, 농수산물센터, 하나로마트 등 주요 소비처에서 천안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어 소비자 불편이 크고, 이는 정책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에서는 관련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천안사랑상품권 활용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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