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장기자랑, 스포츠 체험부스 등 부대행사 다양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2023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가 28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천안시체육회는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 건강한 천안시민'을 슬로건으로 그동안 기량을 갈고닦은 선수들의 뜨거운 가슴이 모인 스포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회 전날(27) 오륜문광장에서 열린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오늘 (28일) 진행된 개막식에서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사전공연으로 흥을 돋운 후 성화가 점화되며 대회의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에는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31개 읍면동 5천여 명의 선수들은 축구, 육상, 줄다리기, 씨름, 킥복싱 등 25개 종목(정식 11개, 생활체육 14개)의 경기에서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시민들은 경기 이외에도 각종 스포츠 체험부스, 한마음캠핑장, 스포츠카페, 스포츠 VR, K-POP 공연, 읍면동 장기자랑, 다문화체험 등 다채롭게 마련된 부대행사를 즐겼다.
특히 천안을 대표하는 천안시청, 천안시도시공사, 천안동남·서북경찰서, 천안동남·서북소방서, 천안교육지원청 등 7개 기관이 릴레이 계주를 펼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남교 회장은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는 오랫동안 천안 체육의 역사를 써 내려가며 시민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꿈과 희망을 제시했다”며 “체육을 사랑하는 천안시민 모두가 화합한 이 소중한 순간이 일상의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스포츠 저변 확대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