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K)-유교 국제토론회 개최…한국유교문화진흥원 비전 발표
김태흠 지사, “한국유교의 세계화와 대중화, 현대화 주도할 것”
김태흠 지사, “한국유교의 세계화와 대중화, 현대화 주도할 것”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2023 케이(K)-유교 국제 토론회’를 기반으로 한국유교의 세계화 및 현대화에 앞장선다.
도는 24일 논산아트센터에서 김태흠 지사와 국내외 유교 분야 석학,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유교에서 나아가 한국유교 전반을 아우르는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국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케이(K)-유교와 현대사회 : 세계인의 눈으로 본 케이(K)-유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2017년부터 개최된 충청유교국제토론회의 맥을 잇고, 국내 최대 유교문화 국제토론회로의 도약을 목적으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개원 1주년 기념 비전발표 ▲주제발표 ▲대담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충남은 실천학문인 예학, 이용후생의 실학 등 기호유학의 중심으로서 현실개혁을 선도해 온 경험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유교의 세계화와 대중화 그리고 현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교문화는 한국의 대표 정신문화로, 조선 500년 역사를 지탱해 준 국가의 철학이었으며, 일제강점기에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게 해 준 힘이었다”며 “한국유교를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널리 확산해 그 정신과 가치를 인류의 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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