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광역자치단체 세종시 공식 출범식
17번째 광역자치단체 세종시 공식 출범식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7.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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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유한식 세종 초대시장 취임식과 함께 열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가 세종시민체육관에서 2일 공식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공식출범식 전 유한식 세종시장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세종시 출범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을 비롯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식을 진행하고 있다.
▲ 박근혜 전 원내대표, 심대평 전 선진당 대표,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 이인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한 새누리당 박근혜, 정몽준 전 최고위원과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 이해찬 의원 등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종시 출범에 빛을 더했다.
▲ 세종시 유한식 초대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유한식 초대 시장은 출범식 앞서 열린 취임사에서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는 오늘 초대시장이라는 중임을 맡아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 취임식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 “창조와 균형의 시정에서 세종시를 세계 유수의 도시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세계 20대 살기 좋은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히며, 목표달성을 위해 정부와 국회, 전 국민이 지지해 줄 것을 부탁했다.
▲ 김황식 국무총리가 치사를 하고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출범식에서 “세종시가 단순히 중앙행정을 지원하는 반쪽 자치단체가 아닌 세계적인 명품 자치 도시가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 17번째 광역자치단체 세종시 공식 출범식
행사가 끝난 후 오찬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은 “우리의 목표가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행정수도의 완전한 이전이 균형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대전을 꼭 기억해 달라! 현재 대한민국의 대세는 대전의 ‘대’ 세종의 ‘세’가 만난 대전·세종이다“라고 건배 제의를 하기도 했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염홍철 대전시장, 유환준 세종시의장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연기 국민으로부터 ‘도지사님 잘 가세요’는 말을 들었을 때 눈물이 핑 돌았다”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추기도 했다.
▲ 세종시청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오찬 후 세종시 세종시청에서 유한식 세종시 초대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청 현판식 및 테이프 컷팅, 기념식수 행사 등이 진행됐다.
▲ 기관간 사무인계인수식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는 오는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2014년 말까지 17개 정부부처와 20개 소속기관 등 37개 기관이 차례로 입주 할 예정이며, 현재 세종시의 인구는 10만여 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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