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천안의 차세대 모빌리티와 뉴딜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이노폴리스 2021 지역뉴딜 투자조합’의 첫 번째 투자가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주관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인 ‘이노폴리스 2021 지역뉴딜 투자조합’은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비수도권 소재 뉴딜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지역 육성 펀드로, 총 250억 원 규모다.
첫 번째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에스머티리얼㈜은 운용사인 이노폴리스파트너스의 현장평가와 자체평가를 통과해 총 35억 원을 투자 받는다.
에스머티리얼은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소재를 개발하는 회사로,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향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요 물량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은 향후 차세대 모빌리티와 지역 뉴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해 지역 내 강소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황규일 진흥원장은 “혁신산업 분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천안시도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고 성장시킬 자금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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