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우량기업 17개 사에 8617억 투자유치 성공 ‘쾌거’
충남도, 우량기업 17개 사에 8617억 투자유치 성공 ‘쾌거’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10.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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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등 총 32만㎡ 부지에 신증설 11개사, 이전 5개사, 국내복귀 1개사
김 지사 “반도체, 자동차, 첨단소재 등 주력산업 경쟁력 높아질 것”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반도체, 자동차 부품 분야 국내 우량기업 17개사로부터 8617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18일 밝혔다.

충남도가 국내 우량기업 17개사로부터 8617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5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방민수 코오롱글루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17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17개 기업은 올해부터 최대 2031년까지 5개 시군 산업단지 등 32만 5082㎡ 부지에 총 8617억 원을 투자해 국내 복귀 및 공장 신·증설, 이전을 추진한다.

먼저 천안에 ▲롯데웰푸드 2220억 원 ▲코오롱글로텍 205억 원 ▲폴트리 85억 원, 아산에 ▲에스에프에이 600억 원 ▲쓰리나인 350억 원 ▲피엠티 300억 원 ▲KBI동국실업 150억 원 ▲주안테크 200억 원 ▲플라스탈 200억 원 ▲코엠에스 100억 원 ▲A사 130억 원 ▲무궁화엘앤비 70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서산에 ▲엔엘티 233억 원, 홍성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180억 원, 예산에 ▲백광산업 3304억 원 ▲에스디코리아 240억 원을 투자한다.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5928억 원의 생산 효과와 1621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109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기업의 부지 조성·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1조 1845억 원, 부가가치 유발 4388억 원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충남은 반도체, 자동차, 첨단소재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경제 침체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기업이 투자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 계신 기업인들의 활발한 혁신과 투자, 기술개발과 고용창출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충남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신속한 인허가 처리는 물론 필요한 경우 재정적으로도 적극 지원할 예정으로,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모든 기업이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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