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분야 중소기업 독일에 알려
충남도, 수산분야 중소기업 독일에 알려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10.1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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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누가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싱가포르, 미국 이어 1720만 달러 수출상담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 내 수산 분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독일에서 17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아누가(ANUGA) 식품박람회 모습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아누가(ANUGA) 식품박람회 모습

도는 지난 7~11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아누가(ANUGA) 식품박람회에서 161건, 17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충남테크노파크와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의 해외 판로개척사업 일환으로 지원한 이번 식품박람회에는 도내 수산 분야 중소기업 8곳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이 진행한 수출상담 중 6건 932만 달러는 박람회장에서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 싱가포르와 미국 뉴욕에 이어 독일까지 판로를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김부각, 갑오징어전, 해물전, 김국, 재래김, 키조개관자미역국, 어만두, 스틱김자반 등을 선보였다.

이 중 마른김과 간장김은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스틱김자반은 독일 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 다수로부터 주문자브랜드 판매방식(OEM) 생산 제안을 받았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홍보 및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출 상담회 참가기업의 제품정보를 책자로 제작해 미리 현지 바이어에게 보내 우수바이어를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또 충남공동홍보관 운영은 물론 미국, 스페인 등 타 국가 기업 부스를 방문해 도내 기업 홍보책자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감가 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유재영 어촌산업과장은 “해외시장 유행을 반영한 제품개발 및 친환경 포장재 개선 등을 통한 수출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충남테크노파크 등과 후속조치로 기업과 바이어 간 수출상담 및 수출·통관 관련 사후관리 등 수출과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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