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군산 영평사 14일 낙화축제 ... 구름인파
세종시 장군산 영평사 14일 낙화축제 ... 구름인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10.14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장군산 구절초 꽃 축제의 하나로 환상작인 불꽃 쇼 ‘낙화축제’ 성대하게 열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불교낙화법보존회는 14일 저녁 세종시 영평사 특설무대에서 장군산 구절초 꽃 축제의 하나로 환상적인 불꽃 쇼 ‘낙화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장군산 구절초 꽃 축제의 하나로 환상작인 불꽃 쇼 ‘낙화축제’
낙화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이날 낙화 의식이 진행중에는 비가 내리기도 하였지만, 시민들이 낙화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비가 계속 내리지 않아 시민들이 구름처럼 영평사로 몰려왔다.

낙화(落火)는 낙화 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예로부터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고 물리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낙화의식을 진행하고있다.
 영평사 주지 광운 환성 스님, 홍성국 의원, 안신일·최원석 의원, 오영철 체육회장 등

이날 축제에는 영평사 주지 광운 환성 스님을 비롯한 보존회 스님들, 홍성국 의원, 안신일·최원석 의원, 오영철 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영평사 환성 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항상 밝은 지혜의 광명으로 삶의 바른길을 열어주실 것”을 축원했다.

발원하는 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
비를 피해 영평사 대웅전에서 낙화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이어“민족 동질성은 회복되어지고, 남북 평화통일은 앞당겨져서 대한민국의 국운은 나날이 융창하며,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은 널리 퍼지고, 일체의 중생이 차별 없게 행복하게 해달”라고 발원했다.

이와함께 “내 마음의 탐욕심도 덕으로 채워지게 하시고, 나비가 되어 내리던 불꽃이 사그라지듯 내 안에 끊임없이 일어나는 분노도 사그라지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멋있는 영평사 낙화축제 전경

또한 “떨어지는 불꽃과 함께 내 마음에 도사리고 있는 교만, 시기, 투쟁, 거짓 등 어리석음을 불살라 세상을 비추는 기회로 빛나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