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군수 박동철) 용담댐물 상수도의 본격적인 공급으로 금산지역 상수도 보급률이 크게 높아진다.

금산정수장은 국내 3번째 최첨단 수처리공법인 막여과 정수처리시설의 도입으로 박테리아, 조류뿐만 아니라, 크립토스포리디움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까지도 완벽한 제거가 가능하다.
금산지역은 금산, 추부 2개의 취․정수장에서 18,500㎥/일의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었지만 지형상 산촌형 마을이 많고 갈수기와 가뭄 시 물이 부족, 충분한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용담댐물 상수원 확보에 따라 그동안 수량부족으로 인해 유휴시설로 있던 진산면 지방상수도를 비롯한 추부면, 군북면 일원 등 1,400여 가구 3,000명에게 신규 급수신청이 가능해졌다.
물 부족을 걱정할 필요 없이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수원까지 확보됨에 따라 앞으로 부리면, 남일면 등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배수지 및 급배수 관로, 부대공 등의 시설공사가 이뤄지는 부리 및 남일지역 지방상수도 공사는 오는 2013년 12월 완공계획이다. 제반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당초보다 완공시기를 앞당겨 지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에 따라 급수지역 확대는 물론 균형적인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 양질의 생활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농촌지역의 물 복지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용담댐물 상수원 확보, 1400여 가구 신규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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