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년만의 성과인 세종의사당 건립은 이젠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6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 규칙 제정안 통과는 국회의 세종시대를 여는 큰 발을 떼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1년만의 성과인 세종의사당 건립은 이젠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토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의 기대와 열정이 결국 열매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만든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시켜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설계-시공-이전까지 모두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어느 곳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수도권 집중억제와 낙후된 지역경제 해결을 위해 행정수도를 건설하겠다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국민들의 열망이 모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에 국회를 이전하자는 주장은 11년 전인 2012년 국회법 개정안 발의에서 시작했다.
좀처럼 진척되지 않았던 세종의사당 건립은 2020년 7월 김태년 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국회를 “통째로 세종시로 이전”하자고 주장해서 물꼬를 텄고, 1년 뒤인 2021년 9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의사당을 세종시에 두도록 하는 ‘국회법’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
이후 4차례의 연구용역, 공청회, 토론회, 전문가 자문까지 거쳐 2년여 만에 이전규모 등을 담은 국회법이 본회의 문턱을 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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