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은 지난 5일 병원 암센터 하이브리드교육실에서 ‘제53회 눈의 날’을 맞아 일반인을 위한 안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세계 눈의 날’이자 대한안과학회가 제정한 ‘눈의 날’이다.

대한안과학회와 대한안과의사회는 매년 ‘눈의 날’을 맞아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강의에는 ‘안구건조증-평생 눈 관리가 필요합니다’를 주제로 조경진 단국대병원 안과 교수가 나섰다.

조경진 교수는 “눈물은 3개의 층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안구건조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눈물층에 문제가 생겨 불편한 증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라며 “가을·겨울에는 차가운 바깥 날씨와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눈이 더욱 건조해지기 쉽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와 콘택트렌즈 사용, 안과 수술 등도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구건조증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알아내고, 유형별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치료와 지속적인 경과 관찰, 충분한 수면과 식이습관 등으로 증상 완화를 통한 생활개선이 가능하므로, 질환에 대해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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