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2023 대백제전’(이하 대백제전)이 개막 이후 4일 만에 방문객 50만 명이 돌파해 초대박의 조짐이 보인다.
지난 23일부터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13년 만에 열린 대백제전은 김태흠 충남지사가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한 축제다.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속도로 방문객이 증가하면 이번 주말쯤에 100만 명 돌파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백제전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말도 반납하고 준비한 공무원들의 노력과 하나하나 꼼꼼하게 축제를 살핀 김태흠 지사의 ‘도정 철학’이 응집돼 방문객 50만 명이 초고속으로 돌파됐다.
또한, 기존 밋밋한 축제 홍보 방식이 아닌 MZ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을 겨냥한 새로운 홍보 방식을 도입, 호평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도 해외순방을 마치자마자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여해 힘을 보태줬다.
대백제전을 방문한 한 방문객은 “아이들에게 삼국시대 백제를 느끼게 해주고 역사 교육도 되고 좋았다”며 “다른 축제와 다르게 먹거리도 준비 잘 됐고 명절에 부모님 모시고 다시 한번 더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백제전 계기로 백제와 충남을 같이 홍보할 수 있었다”라며 “남은 기간 방문하시는 분들게 즐거움과 추억을 남겨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백제전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총 17일간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리며, 무령왕 서거 1500주년을 기념해 ‘무령왕, 백성의 나라를 열다’를 부주제로 정하고 총 32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