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독산해수욕장 인근 전복 된 카약 긴급 구조
보령해경, 독산해수욕장 인근 전복 된 카약 긴급 구조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3.09.21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방영구)는 지난 20일 낮 12시 45분경 독산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카약 1대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높은 너울성 파도에 뒤집힌 카약을 붙잡고 버티고 있던 A씨(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전복된 카약에서 인명구조 중인 보령해경
전복된 카약에서 인명구조 모습

해경에 따르면 20일 06시 30분께 보령시 웅천읍 독산해수욕장 인근에서 A씨가 일행 1명과 레저활동을 시작했고, 오후들어 기상이 악화되자 일행 1명은 인근 섬으로 대피했으나, A씨는 너울에 밀려 바깥 바다로 떠내려 가자, 해경 종합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신고접수 후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뒤집힌 카약에 매달려 있던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당시 익수자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상태였으나 조금만 더 지체됐어도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레저활동을 할 때는 급변하는 해상날씨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고 미리 대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