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판사 Vs 부장검사, 보령‧서천 총선 분위기 '술렁'
부장판사 Vs 부장검사, 보령‧서천 총선 분위기 '술렁'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3.09.2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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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부법인 SH대표 변호사 신현성, 22일 보령사무소 개소
민주당 총선 주자 첫발, 나소열과 경선 예고
보령 출신, 장동혁 부장판사 Vs 신현성 부장검사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령‧서천 지역구에 새 인물이 등장하며 또 다른 구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부장검사 출신인 신현성 변호사가 22일 보령 동대동에 보령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한 것.

보령에서 태어난 신 변호사는 한내초, 대천중.고, 중앙대 법대를 졸업하고 2003년 광주지검에서 검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신현성 변호사
신현성 변호사

사법고시(39회) 합격후 사법연수원(29기)를 거쳐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검사, BBK특검파견검사,광주지검 순천지청 수석검사,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 부장검사, 광주고검 부장검사등을 역임했다.

검사시절 대부분 특수부 검사로 활동한 신 변호사는 BBK특검수사등 굵직한 사건들을 수사한 특수통 검사로 법과 양심에 따라 정의로운 검사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보령에서 태어나 중앙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 검사로 임용됐으며, 대천고등학교 출신 1호 사법시험 합격자, 부장검사 1호라는 명예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희 고향 인근에 홍성에 법원하고 검찰청이 있다. 홍성 법원과 검찰청에서 처리하는 사건의 약 50% 이상을 보령이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 보령 지역에 제대로 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률사무소가 없어 고향 분들에게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생각에서 법무법인을 개업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신 변호사는 나소열 위원장과 뜨거운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4번의 낙선으로 꿈틀거리던 '나소열 대안론'이 본격화되면서 보령 출신 주자를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개인적으로 선후배 관계로 알려진 현역 장동혁 의원과도 새로운 경쟁을 예고하고 나서 '부장판사 Vs 부장검사' 구도가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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