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정목표 실현 중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내년도 신규 시책 추진을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시책구상 보고회’를 열고 5대 시정목표 추진을 위한 374개 시책사업을 제시했다.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견인할 시책사업 발굴’을 목표로 실현 가능한 정책 추진을 위해 토의를 진행했다.
시는 우선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매력적인 ‘생생밤빛’ 야간 관광 선도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 ▲성성호수공원 UCC단지 예술문화 거점 공간 육성 ▲‘천안을 걷다, 역사문화둘레길 새 단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미래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혁신 로드맵 수립 ▲K-바이오 천안 디지-메디컬 혁신 실증 클러스터 구축 ▲천안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및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활기찬 경제도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그리고 ▲AI 기반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 구축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비전 수립 ▲버스정보시스템 승차벨 서비스 구축 ▲천안콜버스 확대 운영 ▲시내버스 책임노선제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태조산공원 가족형 휴식공간 조성 ▲호두공원 조성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 사업 ▲역세권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천안제일고 학교복합시설 사업 등을 추진해 친환경 그린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행복한 복지도시를 위해서는 ▲노인일자리 ‘시니어동행 편의점’ ▲의료기관과 함께하는 장애인의 내일 찾기 ▲다둥이 프리미엄 행복바우처 ▲퇴근길 주거복지 상담소 ‘안전한 가(家)’ 운영 등이 제시됐다.
이 밖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 확대 ▲삼룡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재해예방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보고회에서 발굴된 다양한 시책에 대해 보완과 예산반영 검토를 거쳐 공약사업 및 주요 현안 사업과 함께 내년도 주요업무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일상이 특별한 내일로 변화하기 위해선 주변에 관한 관심과 소통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빛나는 미래라는 커다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발굴한 시책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