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혹명나방 다량 예찰..긴급 방제 실시
공주시, 혹명나방 다량 예찰..긴급 방제 실시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3.08.29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최근 태풍과 고온다습한 환경의 영향으로 혹명나방이 다량으로 예찰되면서 긴급자금 1억원을 투입해 돌발 병해충 공동 방제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벼 병행충 항공방제
벼 병행충 항공방제

이를 위해 시는 9월 초까지 농가에서 11개 지역농협 방제단에 병충해 발생을 신고하면 신속하게 공동 살포하기로 했다.

또한, 농가에서는 주기적인 예찰을 통해 병해충 발생이 심한 경우 추가 방제를 꼭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혹명나방은 질소 시비량이 많고 늦게 이앙한 논에서 발생하며, 유충이 벼 잎을 원통형으로 말아 잎을 가해하며 다발생 시에는 출수가 불량해지고 등숙이 늦어져 쌀 품질과 수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방제 적기는 피해 잎이 1~2개일 때이며, 시기를 놓치면 성충이 80~90개의 알을 산란하여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 방제 시 희석배수를 준수하여 7~10일 간격으로 2~3회, 작용기작이 다른 적용약제를 2가지 이상 준비해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좋다.

김경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는 기상이변 등으로 돌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