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주요 등산로·둘레길에 ‘국가지점번호판’ 추가 설치
아산시, 주요 등산로·둘레길에 ‘국가지점번호판’ 추가 설치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8.2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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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 삼백리, 물길 따라 이백리에 20개 설치
긴급구조 시 골든타임 확보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산길 따라 삼백리(망경산-태화산 등산로 인근)와 물길 따라 이백리(효의 길 인근)에 국가지점번호판 20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추가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아산시 제공

시에 따르면 국가지점번호란 위치를 찾기 어려운 산악과 하천 등 건물이 없는 비주거 지역의 위치정보를 나타내는 표시다.

좌표체계 방식으로 전 국토와 해양을 가로와 세로 각각 100km 단위(문자 2글자 표기)와 10m 단위(숫자 8자리 표기)를 사용해 10자리 고유번호가 표시된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 경찰서 등에 알리면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긴급구조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지점번호판 추가 설치로 시민 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이용이 많은 비주거 지역 내 등산로와 산책로 위주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부터 주요 등산로(광덕산, 영인산 등)와 둘레길(곡교천, 아산만 등)에 국가지점번호판 220개를 설치해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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