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가득뜰근린공원과 도담동 방축전 찾아 폐쇄회로텔레비전 점검
- 도시안전망을 더 탄탄하게 구축하고, 시의회, 경찰청과의 공조 또한 강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시민 안전을 위해 도심 내 공원, 하천 등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집중 관제에 나선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2일 오후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광운, 김현옥, 김효숙, 이현정 시의원, 나승권 세종시자치경찰위원장, 김흥태 세종남부경찰서장 등과 새롬동 가득 뜰 공원, 도담동 방축천을 직접 찾아 폐쇄회로텔레비전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무차별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도시안전망을 더 탄탄하게 구축하고, 시의회, 경찰청과의 공조 또한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이 자주 왕래하는 하천, 공원 등에 폐쇄회로텔레비전을 추가 설치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취약지역을 집중하여 관제해 누구나 안심하고 걸어 다닐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도시안전망 구축을 위해 ‘통합거래터(플랫폼)’와 ‘소방청 다매체119신고시스템 간 직접 연계’를 시행 중이다.
세종시 통합플랫폼은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사건·사고를 발견하면 119신고시스템, 112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더 즉각적인 조치에 나설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69대에서 내달 중 141대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초까지는 범위를 확대해 제천 방축천에 총 82대의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무차별 범죄가 발생하면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현장 점검에 나섰다”라며 “폐쇄회로텔레비전 설치를 당초 계획보다 조속히 구축해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확보한 특별교부세 16억 원을 조기 집행해 노후 장비를 신속 교체하고 도시 전체에 폐쇄회로텔레비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옥 “시의원은 장군산 둘레길 같은 경우에 한솔동, 새롬동, 다정동 주민들이 이용하는 둘레길 임에도 CCTV가 설치되어있지 않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가 시급하다”라고 건의했다.
이어 “비상시 대처할 수 있는 비상호출 세종 N 이용 방법 등을 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시에서는 “올해 시급한 곳을 확인하여 설치할 예정이고, 탄력순찰제가 있으므로 경찰에 요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