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고교생 역사동아리 대상 日 독립운동사적지 답사
독립기념관, 고교생 역사동아리 대상 日 독립운동사적지 답사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8.14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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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교육청과 공동 추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충청권 4개 교육청(대전, 세종, 충남, 충북)과 공동으로 오는 16~19일 충청권 역사동아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독립운동사적지 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 진행 장면/독립기념관 제공

14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독립기념관과 충청권 4개 교육청은 지난 6월 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 146명을 대상으로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을 운영했다.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은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해 매년 충청권 역사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사의 올바른 이해와 투철한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에서는 역사동아리 21개 팀이 국민에게 알리고 싶은 역사적 사실과 가치가 담긴 독립기념관 전시물을 소개·관람·안내하는 전시관 활동지를 기획해 발표하는 활동을 추진했다.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에서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28명의 학생은 오는 16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도쿄, 가나자와, 교토, 오사카 지역 사적지 답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2·8 독립선언기념비 및 기념자료실, 이봉창·김지섭·서상한 의사 의거 현장, 윤봉길 의사 암장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관동대진재 조선인 학살 100주기를 기념해 일본의 시민단체와 일본 정부가 세운 조선인학살 관련 추도비도 비교 답사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활동에 참여한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가치에 공감하고 독립정신 계승에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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