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 야외활동 시 벌쏘임 사고 주의 당부
계룡소방서, 야외활동 시 벌쏘임 사고 주의 당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3.08.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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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남 계룡소방서(서장 김남석)는 여름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들의 번식 및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쏘임 사고 주의를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

계룡소방서에서 벌집제거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벌집제거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계룡소방서에서 벌집제거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벌집제거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벌쏘임 사고는 1만 6,754건으로 이 중 7~9월에 발생한 건수는 1만 3,205건으로 무려 78.8%에 달한다. 또한, 3년간 연평균 사망자는 9.7명으로 2020년 7명, 2021년 11명, 2022년 11명이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초 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주위에 벌집 유무 확인 △벌은 향수・향이 진한 화장품・스프레이・어두운 계통의 옷에 더 큰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사용 자제 △흰색 계열의 옷을 착용하고 긴 옷을 입어 노출 최소화 등이 있다.

벌에 쏘였을 경우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고 벌침을 제거한 후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 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 할 수 있다.

벌에 쏘였을 때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경우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림, 구토와 설사, 호흡곤란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바로 119 신고 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남석 소방서장은“여름철 벌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로 특히 말벌은 공격성이 매우 강하므로 섣불리 벌집을 제거하거나 자극하지 말고 대피 후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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