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포도' 콘텐츠 연계 제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아산시의회 김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라 선거구)이 “지중해마을의 킬러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성 의원은 지난 25일 아산 탕정 ‘지중해마을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개발한 콘텐츠를 연계한 대표적인 축제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작년 8월 문화관광과 행정감사에서 ”지중해마을만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사업이 필요하다“며 ”전문 용역을 수행해 ‘마스터플랜’을 새로 짜야 한다“고 제시한 바 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바다’와 ‘포도’가 지중해마을의 핵심 키워드로 꼽혔고, '와인'과 관련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지중해마을은 과거 탕정의 포도밭을 이주자 택지로 조성한 마을로, '와인'과 '포도' 콘텐츠를 살리면 지중해마을의 역사와도 연계할 수 있다는 게 골자다.
보고회에서 김 의원은 시에서 건립 중인 공공건물을 활용해 문화예술 거점 공간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현재 아산시는 지중해마을 내에 공영 주차장, 문화센터, 청년공간 나와유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김선옥 문화예술과장에게 "여러 실과에서 건물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데, 문화예술과를 주축으로 타 실과와 협력 체계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문화 기획자와의 협업을 제시하며 "마을을 브랜딩하고 핵심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행정이 모두 맡기에는 버거울 것"이라며 "전문 기획자와 협업해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예술가와 함께 마을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며 "현재 본예산에 지중해마을 축제 관련 예산이 8,000만원 잡혀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참고해 특색 있는 축제를 계속해서 발굴해나가자"고 담당 실과에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