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주요 국회의원들이 충남 부여에 모여 수해 복구활동을 펼쳤다.

민주당 지도부 및 당직자를 비롯한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25일 오전 부여읍 소재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하우스에서 비닐을 제거하는 등 복구 활동을 도왔다.

이날 현장에서 이재명 대표는 “다행히 정부가 신속하게 재난지역 선포를 했다”면서 “제도적으로 보상과 지원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일치된 호소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야가 힘을 합쳐 신속한 법령 개정을 통해 실질적 피해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돈은 필요할 때 쓰자고 있는 것이니 건전재정 노래만 할 게 아니라 정부가 충분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상황 설명에 나선 박정현 부여군수는 "공공시설은 재난이 선포되면 국비가 들어오지만 농가 피해는 사유시설에 해당한다"며 "당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보완책을 신속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범계, 조승래, 박영순, 장철민 국회의원,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 나소열, 박수현 지역위원장 등 충청권 인사들과 주요 당직자 100여명이 참여해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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