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당 조직 정비 강조…양당 정치 바뀌어야
자유선진당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유성구의 한 음식점에서 대전지역 구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거품에 불과한 부실한 조직, 내실있게 만들어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연일 당 조직 정비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어 “전당대회에서는 우리당의 새로운 깃발이 잘 나부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거품에 불과한 부실한 조직을 잘 정비하고 내실 있는 조직을 만들어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래서 국민들 가운데 50% 가까이 양당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양당정치 안에서 우리 국민들을 대변하고 희망을 만드는 것이 자유선진당의 소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선택 시당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허심탄회한 말씀의 기회가 되어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여러분들이 잘 협력하셔서 성공적인 전당대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갈등을 재생산 하는 것이 아니라 화합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황인호 대전 동구 의장은 구의원을 대표해서 “우리가 충청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해서 이런 결과가 초래하지 않았는가 생각하게 된다”며 “당 지도부와 심지어는 시구의원들, 지방의원들, 당직자, 당원들과 이런 것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 못한 것이 결국은 충청민심이나 우리 당 내에서 민주적인 기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쓴소리를 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인제 비대위원장,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 박상돈 사무총장, 문정림 대변인, 김광식 사무부총장과 황인호 동구의회 의장, 대전지역 5개 기초의회 황인호(동구 가), 심현보(동구 나), 육상래(중구 가), 김병규(중구 나), 문제광(중구 다), 서명석(중구 라), 김성일(서구 다)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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