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는 지난 6월 30일 공주시 우성면 소재의 한 주택 마당에서 전기 오토바이 화재가 발생했지만, 집주인 A씨와 그의 아들 B씨가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집주인과 가족들이 주택 마당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집 안에 있던 5개가량의 소화기를 사용하여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였다.
이 화재로 오토바이 1대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가족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초기에 진화하여 주택과 창고에 연소가 확대되는 걸 막아 추가 피해 및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류일희 서장은“소화기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로서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소화기를 항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여 유사시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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