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18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상반기 고객행복위원회를 개최했다.
고객행복위원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고객 만족과 병원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외부위원들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에 격려를 보내면서 보완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세종시보건소 강민구 소장은 “세종시 뿐 아니라 인근 지역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산부인과 외래 진료 시 보건소와 연계되는 임신부 정보 등록률 상향과 정신응급 환자들을 위한 격리 입원병동 운영에 대해 검토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장영 회장은 “그동안 세종시 노인회 회원들이 대전이나 청주 등지로 병원을 이용했지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곁에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증대됐다”며 병원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세종시 박희숙 홍보정책 특별보좌관은 “지난 5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로 세종시의 보다 촘촘한 진료체계가 완성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상급종합병원 도약 등 중추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면 사전 의견서를 제출한 세종시 보건정책과 이미정 사무관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로 중증 응급환자들을 위한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은 세종 지역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만큼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세종시와 적극 협조하길 기대한다”며 “다만, 외래 진료 시 환자 및 보호자에게 비급여 항목과 비용에 대한 사전 설명이 다소 부족하다는 민원이 있어 사전 설명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현대 원장은 “고객행복위원회 외부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발전에 좋은 채찍인 만큼 현장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객 만족과 병원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