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충남교육청, 도내 4개 시·군 교육국제화특구 선정 ‘쾌거’
충남도-충남교육청, 도내 4개 시·군 교육국제화특구 선정 ‘쾌거’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7.1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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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은 천안시와 당진시, 홍성·예산군(단일 권역)3곳이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2023~2027년)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도,충남교육청 관계자들이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진 권상재 기자

박정주 충남도 기획조정실장과 이병도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전국에서 12개 지역이 선정됐는데, 충남은 부산 4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은 민선8기 공약으로, 도민들과 약속을 지키며,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천안시 특구는 교육과정혁신 및 해외인재 유치를 특화하는데 ▲글로벌 미래학교 운영 ▲교원 지원 프로그램 운영 ▲중앙아시아 협력 프로젝트 추진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인턴십 등 사업을 추진한다.

당진시 특구는 해외인재유치 및 교육과정혁신을 특화하고 ▲유학생 유치강화 ▲진로탐색 및 졸업 후 취업지원 ▲외국인 지원센터와 연계한 초중고 교육과정 운영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예산은 교육과정혁신 및 세계시민 양성을 목표로 ▲충남형 IB학교 및 국제화 선도학교 운영 ▲에듀테크를 활용한 외국어 교육 강화 ▲학생 국제교류 및 세계시민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박 실장은 “그동안 교육국제화특구가 수도권과 광역시에 편중돼 충청권은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며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안목과 매너를 갖춘 글로벌 인재로서 미래 충남을 이끌어 나갈 지역사회의 리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국장은 “특구로 지정되지 않은 도내 11개 시군에도 특구지역에서 도출한 성과와 우수사례를 확산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외국어교육 및 국제화 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국제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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