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소년 해외연수사업 발대...글로벌 인재 육성 ‘첫발’
충남 청소년 해외연수사업 발대...글로벌 인재 육성 ‘첫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7.09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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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청소년 해외연수사업CNGYL(큰길)’ 발대식 개최
3주간 필리핀서 어학연수 등 프로그램 참여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도와 (재)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8일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제1기 청소년 해외연수사업CNGYL(큰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해외연수사업CNGYL 발대식 기념사진/선문대 제공

9일 선문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래 충남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충남도 민선 8기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진흥원이 총괄 및 학생 선발을 맡고, 선문대가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실무 운영을 담당한다.

도내 청소년에게 해외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수도권과의 어학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는 총 10억 원을 투입해 하계와 동계로 나눠 고등학교 1학년 300여 명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박하식 진흥원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 박경귀 아산시장과 연수생 119명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후 연수생들은 해외 연수를 위한 준비 사항 안내를 포함한 안전 교육을 받았고, 팀 프로젝트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팀 구성 및 활동 계획도 세웠다.

이들은 오는 31일부터 8월 19일까지 필리핀 클라크 특별 경제 구역에 소재한 호크슨 및 콩고디아 대학 부속 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문화 탐방 등 선문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김태흠 지사와 대표 학생 선서 진행 장면/선문대 제공

김태흠 지사는 "이번 해외연수는 민선 8기 역점과제 중 하나인 도민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키워 힘쎈충남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연수생들을 응원했다.

박하식 진흥원장은 "해외연수를 통해 충남 청소년들이 영어 습득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선조 총장은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역량을 발휘해 온 선문대의 국제화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을 교육하겠다”며 “지역 대학의 강점을 살려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이 다시 지역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공생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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