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요즘 국민의힘 대전 동구 정치권 분위기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전전긍긍'. 내년 22대 총선에서 첫 지역구 출마를 도전하는 윤창현 의원(비례·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에 대한 걱정이 산더미.
지역 여야 정치권이 차기 총선 대비 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반면 윤 의원은 지역구는 행사 참석 외에 서울에서 각종 토론회 등으로 시간을 할애하며 '교수님 정치'가 한창. 때문에 정무적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대두.
특히 윤 의원은 당협위원장 임명 초반부터 지역구 보좌진 인력 충원을 꾸준히 요구받았지만, 현재 지역구 보좌관은 공석에 비서관과 인턴비서 두 명이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고. 내년 총선보다는 국회 토론회와 21대 마지막 국정감사에 비중을 두는 모양새.
국민의힘 한 당원은 "총선이 9개월 남았는데 천하태평이다. 주민들 사이에서 '도전자가 장철민인지 윤창현인지 모르겠다'고 한다"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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