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여 주민 모여 큰 호응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아산시 선장면에 위치한 선장포노을공원에서 지난 1일 열린 콘서트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아산문화예술진흥회(회장 김경란)가 주최하고 아산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이명수 국회의원, 김희영 아산시의장, 오안영 도의원, 이기애·신미진 아산시의원, 임상희 선도농협 선장지점장, 박종호 전 선도농협장, 정동하 전 시의원 등과 많은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3 오래된 기억’이라는 테마로 공연을 접할 기회가 없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활력을 높이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란 회장(예명 도도) 외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서 흥을 돋웠으며, 독립운동을 재현한 공연 등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선장면은 아산시에서 인구가 가장 적고, 시내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이다. 또한 콘서트에 대한 홍보도 없었고, 무더운 날씨 탓에 관람 인원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역주민 2백여 명이 모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란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해 문화예술이 가득한 도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장면은 1919년 4월 4일 선장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4.4 독립운동 기념공원’과 ‘기미독립 무인멸왜운동 기념탑’이 노을공원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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