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의전당, ‘식스 더 뮤지컬’ 개최
세종예술의전당, ‘식스 더 뮤지컬’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06.3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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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8세의 여섯 왕비, 21세기 팝의 여왕으로 태어나다”
- 제75회 토니상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뮤지컬 의상 디자인상 수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식스 더 뮤지컬’ 최초 한국공연을 7월 1일부터 2일까지 선보인다.

 ‘식스 더 뮤지컬’ 최초 한국공연

‘식스 더 뮤지컬’은 영국의 20대 창작진인 토비 말로와 루시 모스가 201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으로 500여 년 전 헨리 8세와 결혼했던 튜더 왕가의 왕비 6명의 삶을 콘서트 뮤지컬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헨리 8세와 가장 긴 결혼 생활을 한 첫 번째 부인인 아라곤, 자유롭고 반항적인 성격의 두 번째 부인 불린, 사망 후 유일하게 장례식이 치러진 세 번째 부인 시모어, 합리적인 이혼 절차로 생을 마감한 네 번째 부인 클 레페, 가장 나이가 어린 왕비인 다섯 번째 부인 하워드, 헨리 8세의 죽음을 지켜본 여섯 번째 왕비 파는 한 사람씩 마이크를 잡고 자기 삶을 노래로 풀어낸다.

특히, 비욘세, 아델, 에이브릴 라빈,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현존하는 팝 스타에서 영향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여섯 캐릭터는 80분간 콘서트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2022년 제75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음악상과 최우수 뮤지컬 의상 디자인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공연 중이다.

세종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세종예술의전당은 지난 5월 선보인 사운드 이머시브 씨어터 ‘고스트쉽’,‘코마’에서부터 토니상 수상작인 ‘식스 더 뮤지컬’ 까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을 유치해 왔다”며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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