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마늘 양파 차압식 건조장치 평가회 개최
청양군, 마늘 양파 차압식 건조장치 평가회 개최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06.30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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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일한 고품질로 건마늘 생산가능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지난 29일 청남면 왕진리에서 마늘․양파 연구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 양파 차압식 건조장치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늘 양파 차압식 건조장치 평가회 개최
마늘 양파 차압식 건조장치 평가회 개최

기존 마늘, 양파 건조를 위해서는 별도의 건조시설을 마련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마늘 양파 차압식 건조장치는 기존 창고나 비닐하우스를 활용 설치가 간편하고 건조 후 철거 및 보관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

또한 대량 건조(10톤/1회)가 가능하고 건조 후 마늘, 양파 품질이 균일하다. 특히 △별도의 건조시설 없이 햇빛이나 하우스에 말리면서 품질 저하와 변질로 상품성이 떨어지고 △마늘값 안정화를 이유로 건마늘 위주의 유통이 확대됨에 따라 농가에서 제때 건조마늘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현실에서 매우 쉽게 도입할 수 있는 기술로써 마늘양파 재배농업인의 관심과 기대가 컸다.

마늘 양파 차압식 건조장치 평가회 개최
마늘 양파 차압식 건조장치 평가회 개최

이번 차압식 건조장치 평가회는 ‘양념채소 차압식 건조장치 보급’ 시범사업 설명, 간이 송풍장치 도입을 통한 마늘 수확 후 생리장해 경감 기술연시 및 전시,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청양군 마늘연구회 전수병 회장은 “꼭 필요한 시기에 설치가 쉽고 건조효율이 좋은 차압식 건조장치 기술이 도입되어 농산물가격 하락으로 고심하는 농가에 큰 힘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농업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마늘 생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음건(덕장)과 대비하여 차압식 간이 송풍장치로 10톤 규모 건조 일수를 30일에서 14일로 단축할 수 있고 균일하고 품질 좋은 건마늘을 생산할 수 있어 농가들의 건조비용 감소와 고품질 마늘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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