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도원문화제
3일간 10만여명 참여, 지역민화합 이끌어
3일간 10만여명 참여, 지역민화합 이끌어
제21회 도원문화제 성료
복사꽃향기가 가득한 지난 4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연기문예회관광장과 조치원체육공원에서 꽃(복사꽃, 벚꽃, 유채꽃)을 주제로 열린 도원문화제가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결정 후 열린향토문화축제로 행정수도 위헌결정으로 인해 분열된 지역감정과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말끔히 씻는 군민축제로 평가됐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도원문화제는 100년전통 조치원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위해 도원문화제 추진위원회와 JC, 원조회, 여성단체, 읍·면 부녀회 등 각계각층에서 10만여명이 참여해 더욱 의미가 컸다.
백제대제 및 복사꽃아가씨 선발대회 큰 관심
행사중 인기를 끌었던 복사꽃한마음축제와 북청사자놀이, 세계의 춤과 음악의 향연, 복사꽃아가씨 선발대회, 건강걷기대회, 복사골가요제, 백제대제행사가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도원문화제는 지난 1985년 지역문인들이 복숭아꽃(복사꽃)이 만개한 아홉거리에서 시와 소설을 주제로 야유회를 열면서 탄생했다.
연기군은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조치원 복숭아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복사꽃이 만개한 4월에 도원문화제를 열고, 오는 8월에는 복숭아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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