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생명 살린 영웅 ‘하트세이버’ 선정
천안서북소방서, 생명 살린 영웅 ‘하트세이버’ 선정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6.2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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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명과 소방공무원 4명 선정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서북소방서는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영웅들을 하트세이버(Heart Saver) 유공자로 선정하고,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하트세이버 선정 기념사진을 찍는 양철규 씨와 구급대원들/천안서북소방서 제공

서북소방서에 따르면 하트세이버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에 놓인 환자를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영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이들은 시민 양철규 씨(남, 61세)와 성환119안전센터 소방교 박진환, 소방사 노성우·홍영기·박창수 대원이다.

양철규 씨는 지난 2월 남서울대 드론 교육장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 같이 일하던 동료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 후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출동한 구급대원과 함께 신속하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한 결과 환자는 현장에서 맥박과 호흡을 되찾아 병원으로 이송돼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양 씨는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그동안 보고 배웠던 심폐소생술이 떠올라 바로 시행할 수 있었고, 평소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신속하게 출동한 구급대원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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