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세계은행의 동카리브국가기구(OECS) 인재 양성 프로젝트 일환인 ‘VR 온라인 석사과정’ 위탁 교육생 4명이 성공적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국내에 입국해 각국의 대학에서 사용할 교육용 VR 프로그램을 주제로 석사과정을 지도받았다.

남서울대와 세계은행 글로벌 교육팀은 2021년 10월 학위과정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세계은행이 추천한 동카리브국가기구 출신 교수 4명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분야 온라인 석사과정을 2022년 3월부터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그 첫 결실을 맺었다.

이번 교육과정을 총괄한 로버트 딘 교수는 “남서울대의 VR 기술을 통해 대규모 자본 투자 없이도 학생들의 기술과 실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생들이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VR 기술을 활용해 본국의 기술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서울대 대학원은 100% 온라인 수업으로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VR·AR응용콘텐츠학과’ 신입생을 내달 3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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