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동구청장, 대청호 규제 완화 '공개 토론' 제안
박희조 동구청장, 대청호 규제 완화 '공개 토론' 제안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3.06.13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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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13일 대청호 규제 완화 관련 각계 전문가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무조건 비판’이 아닌 건강한 대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다.

박 청장은 이날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대청호 규제 완화와 관련해 각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데 공론의 장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청호 환경 부분은 그동안 민감하고 논쟁이 있었던 문제여서 이에 대한 다른 의견과 반발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환경 및 시민단체에서 구체적 의견 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다만 아쉬운 게 무조건 반대만 할 거냐, 대안이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청호 규제 여론조사를 해보면 어느 정도 동구민들의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을 것“이라며 ”시민단체, 언론, 행정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열어 이 문제를 함께 풀어 보고 건강한 대안과 여론이 나오면 기꺼이 따를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취임 1년간 대청호 활성화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박 청장은 ”대청호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의체 발족에 이어 지난 4월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를 출범했다“며 ”시의회에서도 상수원보호구역 건축물 설치 조례를 개정하는 등 현실적인 규제 완화 활동을 계속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박 청장은 주요 현안인 천동중 신설에 대해 ”오는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예정됐다“며 ”시교육청이 전향적인 입장으로 바뀌면서 천동중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동서 교육격차 염원인 천동중이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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