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당진시보건소,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06.13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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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매년 증가...주의 당부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당진시 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20일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진시보건소 전경
당진시보건소 전경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으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른 최근 3년간 당진시 온열질환자 수는 2020년 6명, 2021년 13명, 2022년 15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7~8월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에 따라 갑작스러운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차단하는 등 시원하게 지내며,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2∼5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의식이 없다면 곧바로 119에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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