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측정과 홍보전략 필요성 제안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의회 이상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축제와 행사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구 의원은 지난 9일 제25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축제와 행사는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기에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체계적 계획 없이 추진되지 않으면 손실은 시민의 몫으로 돌아가고, 주최 측의 내부 행사라는 지적을 받을 것”이라며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에 자리를 채우고 있는 상당수가 주최 측과 관계자라는 현실이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이며, 예산의 낭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축제와 행사는 규모에 따라 예산이 달라 예산 편성이 적절해야 하지만,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에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 합리적인 가격을 확보하고,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지출에 대한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예산 목표에 맞는 구체적 설계를 통해 지출 비용을 분석하는 비용 대비 성과 측정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구체적인 분석을 하면 재정 낭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셜 미디어, 블로그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각종 행사에 대해 홍보하면 시민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 협조를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이 의원은 “천안시는 고품격 문화의 도시인만큼 축제와 행사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위 내용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