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공원’, 천안의 ‘랜드마크’로 2025년 재탄생
‘천안삼거리공원’, 천안의 ‘랜드마크’로 2025년 재탄생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6.07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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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완공 예정
4가지 테마의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공원 조성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2025년부터 시민들에게 새로운 천안삼거리공원을 선보인다.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관련 브리핑을 하는 차명국 도시건설사업본부장/박동혁 기자

차명국 천안시 도시건설사업본부장은 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재탄생할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테마별 가족형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삶과 여유가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삼거리공원은 그동안 대규모 행사장이나 주차장 등으로만 이용되고, 공원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19만㎡의 공원면적 중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부분은 약 5만㎡에 불과했다.

이에 시는 지역 명성에 맞는 공원으로 거듭나도록 총 570억원을 투입해 재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요 계획은 ▲축제마당 확보 ▲상징성(능수버들길) 강화 ▲친수공간 조성 ▲순환산책로 조성 ▲조류관찰원 조성 등이다.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은 오는 8월 마무리 예정인 지하주차장과 자연마당 조성을 위한 1단계 사업과 내년 12월 완료 예정인 공원 조성을 위한 2단계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 사업은 지난해 1월 첫 삽을 뜨고 251면의 지하주차장과 자연마당 조성에 착수했다. 삼거리천 일부에 하천관람 스탠드와 수변산책로를 설치하고, 자연마당에는 생태연못과 자연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오는 11월 착수해 새로운 공원이용 트렌드를 적용한 축제정원, 놀이정원, 물빛정원, 녹색정원 등 4가지 테마의 정원 구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삼거리공원 경계를 중심으로 능수버들길, 단풍나무길, 숲속길 등 3가지 테마길 2km를 산책로로 조성할 예정이다.

차명국 도시건설사업본부장은 “재개발사업을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시민들에게 새로운 천안삼거리공원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천안3경의 품격에 맞는 가족형 공원을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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