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세계 200위권...3년 연속
순천향대,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세계 200위권...3년 연속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6.02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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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웰빙' 세계 25위(국내 1위)
'빈곤 퇴치',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세계 100위권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imes Higher Education(THE)에서 발표한 ‘2023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200위권에 랭크됐다고 2일 밝혔다.

순천향대 전경(구 대학원)
순천향대 전경(구 대학원)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대학의 책무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글로벌 랭킹이다.

평가항목은 △빈곤 퇴치 △기아 종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산업, 혁신, 사회기반시설 △불평등 감소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와 대응 △해양 생태계 보존 △육상 생태계 보호 △정의, 평화, 효과적인 제도 △지구촌 협력 등 지난 2015년 UN에서 합의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로 이뤄진다.

순천향대는 이번 평가에 참여한 7개 분야 중 건강과 웰빙(SDG 3) 분야에서 국내 1위(세계 25위)를 기록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빈곤 퇴치(SDG 1) 국내 5위(세계 100위권),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국내 4위(세계 100위권)를 기록했다.

종합순위에서는 지난해보다 200여 개 대학이 증가한 세계 1,700여 개 대학 중 3년 연속 세계 200위권에 자리매김했다.

순천향대는 국가와 지역사회, 지구촌의 건강 및 웰빙 개선을 위해서 서울·부천·천안·구미 4개 부속병원 및 순천향의생명연구원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감염병 및 보건 환경 공동 대응 △뇌신경센터 심포지엄 개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원헬스 시티 플랫폼 구축 △GLIF & GIMS 2021 개최 △건강과 웰빙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아웃리치 프로그램 △지역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충남금연지원센터 운영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콩고민주공화국 해외 의료봉사 파견 등 다방면의 노력을 펼쳤다.

이어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의 빈곤 퇴치를 위해 △‘고른기회전형’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SCH 대학 생활 적응캠프 △천원의 아침밥 운영 △지역 아동 행복 나눔 성금 전달 △지역 유망 초기창업기업 육성 지원 △개도국의 빈곤 퇴치를 위한 KOICA 사업 및 해외 봉사활동 진행 등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또한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온양행궁, 인산서원 등 지역 문화유산 기록 보존을 위한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 △지역 내 취업준비생 대상 저렴한 ‘행복 기숙사’ 제공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적 정서를 심어주는 향설동문 건립 등을 추진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순천향대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대학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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