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진석 의원 "충남 첫 국회의장 도전"
국힘 정진석 의원 "충남 첫 국회의장 도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3.05.2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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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부여, 청양 총선 출마 의지 밝히며 더 큰 정치 약속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더 큰 정치’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자신의 지역구인 공주·부여·청양에 ‘정치적 뼈’를 묻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정 의원은 최근 <충청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대선에서 공주출신 대통령이 탄생한 만큼 다음 총선에 꼭 당선돼 공주출신 충남 첫 국회의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6선 고지에 오르는 만큼, 국가 의전서열 1·2위에 도전해 자신의 정치적 볼륨과 지역발전이라는 ‘2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 피력이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정 의원은 지난 16대 총선 충남 공주·연기 선거구 승리를 통해 국회에 첫 입성한 뒤, 17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가 이듬해 치러진 4월 재보선에서 재선고지에 올랐다.

이후 18대 총선 비례대표로 3선 고지에 올랐고, 지역구를 서울로 옮겨 출마한 19대 총선과 2014년 충남지사 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며 ‘정치적 시련’을 겪기도 했다.

20대와 21대 총선에선 다시 ‘정치적 둥지’를 고향으로 옮겨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해 5선 고지에 오른 인물이다.

첫 총선 승리지역이 충남 공주와 현 세종시의 전신인 연기군이 묶인 복합 선거구였다는 점에서, 세종시 출마 가능성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정 의원이 공주 출신 국회의장에 도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만큼, 지역구 이전은 ‘낭설’에 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향후 정치 행보를 밝힌 정 의원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충청권이 힘을 모아줘야 한다”며 “야당의 발목잡기를 심판해야 한다”고 충청인들의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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